테슬라 모델Y 주니퍼 4,000km 타니 느껴지는 단점 16가지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를 두 달 넘게, 무려 4,000km나 타봤어요. 제가 처음 2,000km 탔을 때 느꼈던 점들도 말씀드렸지만, 오늘은 솔직히 좀 아쉬웠던 단점 16가지를 낱낱이 파헤쳐 볼 거예요. 모델 y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이나 전기차에 관심 있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과연 어떤 점들이 아쉬웠을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솔직한 후기를 보러 가시죠!

1.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없다고요? 가격 생각하면 너무 아쉽지 않나요?

 

솔직히 5,299만 원짜리 차에 계기판이랑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없다는 점은 정말 아쉽죠?

심지어 이 주니퍼보다 2천만 원이나 저렴한 셀토스나 코나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달려 나오는데 말이에요.

주행 정보는 센터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긴 하지만, 따로 계기판이 없으니 운전할 때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물론 계기판이 없어서 실내 디자인은 정말 깔끔하고 심플하게 보이죠.

하지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기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이런 부분은 꼭 개선되면 좋겠네요.

 

2. 카플레이도 안 되고, 내비게이션도 별로라고요? 스마트폰 없으면 길 잃겠어요!

테슬라 모델 y에는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가 순정으로 달려 있지 않아요.

제가 예전에 타던 캐스퍼에도 있던 기능인데, 무선 연결은 물론이고 유선 연결조차 안 된다는 점이 정말 아쉽죠.

솔직히 테슬라 순정 내비게이션 기능이 조금 부족해서 더 아쉬움이 커요.

 

테슬라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도 부족하고, 특히 과속 단속 카메라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답니다.

표지판에 떠 있는 속도계를 탐지해서 경고음을 주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해요.

저도 그래서 잘 모르는 길을 갈 때는 휴대폰 내비게이션을 거치해서 따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런 점은 정말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3. 하이패스도 직접 달아야 하고, 카메라가 너무 노출되어 있다고요?

외제차는 대부분 순정 하이패스가 없지만, 주니퍼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하이패스 기기를 따로 구매해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답니다.

저는 트렁크 시거잭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점은 솔직히 불편하더라고요.

 

더 큰 문제는 전면 카메라가 너무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주행 중에 돌이 튀거나 이물질이 튀어서 카메라가 손상될 가능성이 크답니다.

만약 카메라가 손상되면 수리비만 무려 30만 원 정도 든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다른 차량들은 그릴 안이나 범퍼 내부로 카메라를 숨겨주는데,

센서 역할까지 해야 해서 그런지 너무 노출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아요.

 

4. 여름엔 너무 덥고, 실내는 먼지 투성이라고요? 관리하기 너무 힘들겠어요!

모델 y의 넓은 통창은 개방감을 주지만, 여름철에는 단점으로 작용해요.

선셰이드나 지붕 가리개가 없어서 틴팅을 해도 다른 철판 차량보다 열기가 훨씬 많이 느껴진답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 있으면 정말 머리가 탈 것 같은 뜨거운 열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에어컨을 더 세게 틀게 되고, 그만큼 시끄러워지는 경우도 많아요.

 

실내 관리도 만만치 않아요. 테슬라 내장재가 부직포 재질로 되어 있어서 먼지가 정말 잘 끼고, 관리하기가 힘들답니다.

청소기를 돌려도 먼지가 잘 제거되지 않아서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에요.

트렁크 쪽도 다 부직포 소재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부직포 소재를 가려주는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깔끔한 차량을 선호하는 오너들에게는 큰 단점일 수 있겠네요.

 

5. 시트가 딱딱하고 통풍 시트는 시끄럽기만 하다고요? 장거리 운전은 힘들겠네요!

• 순정 시트가 너무 딱딱해서 장거리 운전할 때 불편함이 커요.

  전기차라 유류비도 저렴하고 주행 보조 장치도 잘 되어 있어서 장거리 주행할 일이 많은데 말이죠.

  저도 그래서 추가로 방석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방석을 사용하면 시트 보호도 되고, 오래 탔을 때 엉덩이가 배기는 것도 막아줘서 좋아요.

  예전 테슬라보다도 시트가 더 단단해진 편이라, 엉덩이가 결리는 일이 자주 발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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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풍 시트도 아쉬움이 많아요. 에어컨이나 공조 장치를 끈 상태에서 통풍 시트를 작동시키면 소리가 엄청 시끄럽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소리가 큰 것에 비해 시원하지는 않다는 점이 큰 단점이에요.

  현대 차량들은 바람이 밖으로 나오는 배출식인데, 테슬라는 바람을 안으로 빨아들이는 흡입식이라 시원함이 덜하답니다.

  실내가 조용한 전기차 특성을 생각하면, 통풍 시트 소음은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6. 2열 모니터 위치도 애매하고, 워크인 스위치도 제한적이라고요? 뒷좌석은 불편하겠어요!

 

주니퍼에 새로 생긴 2열 시트 모니터는 편의성을 높여주지만, 위치가 좀 애매해요.

성인이 뒤에 타서 모니터를 보려면 위치가 너무 아래쪽에 있어서 목을 꺾어서 봐야 하는 단점이 있답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목에 무리가 가는 건 마찬가지예요.

전면 디스플레이처럼 회전하거나 위치 조절이 가능했다면 훨씬 좋았을 텐데 말이죠.

 

• 조수석 워크인 스위치도 아쉬운 점이 많아요. () 2열 디스플레이에서 조수석 시트 조절이 가능하긴 한데, 조수석 시트에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조절이 불가능하답니다. () 테슬라에서는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저는 이해하기 어려워요. () 예를 들어, 와이프가 조수석에서 잠들었을 때 편안하게 시트를 눕혀주고 싶은데, 사람이 타고 있다는 이유로 조절이 안 되니 불편할 수밖에 없죠. ()

 

7. 블랙박스 음성 녹음도 안 되고, 오토파일럿도 급제동이 잦다고요? 안전은 괜찮을까요?

 

테슬라 순정 블랙박스는 편리한 뷰어를 제공하지만, 몇 가지 단점이 있어요.

가장 큰 단점은 음성 녹음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주행 중 방향 지시등 소리나 클락션 소리 등이 녹음되지 않으니, 추가 블랙박스를 다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기본 USB 저장 용량이 작아서 감시 모드를 자주 사용하면 1~2주 분량만 저장되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삭제된답니다. 

 

• 오토파일럿 기능도 아쉬운 점이 많아요. () 앞차와의 거리가 멀어지면 급가속해서 간격을 빠르게 메우려는 경향을 보이고, () 앞차가 갑자기 제동하면 과민 반응하여 급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 밀리는 구간에서는 이런 급제동 현상이 자주 발생해서 운전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 게다가 팬텀 브레이킹 현상도 일어나는데, 내비게이션에서 길이 겹치는 구간이나 이유 없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 경우가 있답니다. () 이런 현상들은 운전자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어요.

 

8. 승차감도 단단하고, 오토파일럿 차선 변경도 불편하다고? 운전이 피곤하겠어요!

 

주니퍼의 승차감은 상당히 단단한 편이에요.

전기차의 무거운 배터리를 지탱하기 위해 서스펜션을 하드하게 세팅한 것 때문인 것 같아요.

제네시스 GV80이나 쏘렌토, 산타페 같은 국산차에 비하면 승차감이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최근에 타이어를 미쉘린 cc2 올웨더 타이어로 바꿨더니 승차감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지긴 했어요.

하지만 기본 승차감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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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파일럿 사용 중 차선 변경도 불편해요.

  차선 변경을 위해 깜빡이를 켜고 핸들을 돌리면, 오토파일럿이 완전히 해제된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처럼 회생 제동이 들어가서 속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서 차로 변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다른 차량의 주행 보조 장치를 사용하다 오신 분들에게는 이 점이 특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또한, 핸들이 감압식이라 핸들을 잡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려면 토크를 조금씩 줘야 하는 점도 아쉽답니다.

  요즘 나오는 정전식 핸들 차량보다는 주행 편의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오늘은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를 4,000km 타면서 느꼈던 아쉬운 단점들을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물론 장점도 많지만, 단점들을 꼼꼼히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제가 언급하지 않은 다른 단점들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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